유튜버를 꿈꾸는 이에게...

유튜브는 장기전이다.

테디 | 기사입력 2019/08/16 [12:51]

유튜버를 꿈꾸는 이에게...

유튜브는 장기전이다.

테디 | 입력 : 2019/08/16 [12:51]
요즈음 주위 사람들이 너도나도 유튜브를 한다고 한다. 알고 지내는 강아지 카페 사장님도, 스타트업 사장님도, 운동 트레이너도, 주부도, 동생도…. 아마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하기 쉬운 플랫폼이고, 또 자기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는 데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은 성공한 유튜버의 화려한 모습만 본다. 그리고 막연하게 내가 하면 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품고 시작한다. 과연 그럴까? 

유튜브 채널은 누구나 개설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 말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그 많은 사람 중에서 노출되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가령 장난감 리뷰를 하는 채널을 개설한다고 하자. 유튜브에서 ‘장난감’을 검색해보면 900만여 개의 동영상이 검색된다. 조회 수가 1이라도 나오려면 900만여 개의 동영상 중에 노출돼야 한다. 

하지만 보통 유튜브에서 검색했을 때 상위에 노출되는 영상들은 이미 구독자가 많은 채널이거나, 조회 수가 많은 영상이다. 부푼 마음으로 첫 장난감 리뷰 영상을 찍은 사람은 자기 영상이 노출되려면 이런 영상들과 경쟁해야 한다. 이것이 처음 유튜브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부딪히는 첫 번째 현실이다. 

아무리 정성 들여서 영상을 만들었다고 해도 남들이 봐주려면 유튜브 플랫폼 내에서 노출돼야 하는데,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미 무수한 경력을 지닌 것으로 비유할 수 있는 스타 유튜버들과 이제 시작하는 내가 경쟁하려면 그 이상의 노력이 필요할 뿐 불가능하진 않다. 오히려 초반에 탄탄한 기반을 잡아두면 나중에는 노출이 저절로 이뤄져 편하다. 

그럼 초보 유튜버의 노출과 유튜브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 허무맹랑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끈기 있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유튜버는 영화처럼 하나의 대작을 만들어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영상 하나를 만들어 올렸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콘텐츠가 올라오지 않으면 잡초만 무성한 밭이나 다름없고 노출도 다음부터는 되지 않는다. 

유튜브 채널 개설 후 첫 1~2년은 뿌리내리기라고 생각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낼 수 있다고 생각되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와 연관된 본인만의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만들어 올려야 한다. 그래서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때, 본인이 이 주제를 가지고 정기적인 콘텐츠를 만들 만한 소재가 있는지, 역량이 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한두 번 올리거나 한 달 올리고 말 거면 본인 취미 저장용으로 하는 것이 낫다. 1~2년 정도 일주일에 한 개 정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해두고, 자신이 있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튜브는 장기전이다. 많은 사람이 일부 유튜버의 반짝 성공을 보고 비슷한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보이는 것뿐만이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노력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한 번에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포기하지 않고 해내는 지구력도 필요하다. 이제 당신은 유튜버를 꿈꿀 준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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